트럼프 정부가,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방북을 취소한 데 이어 이번엔 한미 연합군사훈련도 재개할 수 있다며 북한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북한의 김영철 부위원장이 폼페이오 장관에 보낸 비밀 편지를 보고 트럼프 대통령이 격노했다는 보도까지 나오면서 북미 간 긴장이 다시 고조되고 있는데요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가 북한에 대한 압박의 수위를 더욱 높일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뉴욕 연결해, 미국 현지 분위기 살펴보겠습니다. 김영수 특파원! <br /> <br />지난주 목요일 폼페이오 장관이 방북 계획을 발표한 뒤 하루 만에 트럼프 대통령이 방북을 취소했는데요. <br />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의 편지 1통이 취소의 발단이 됐다고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최초 보도는 워싱턴포스트에서 나왔는데요 <br /> <br />이 신문은 지난 주말 정부 고위관계자로부터 2명으로부터 확인했다면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원장이 보낸 편지가 방북 무산의 발단이 됐다고 보도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 편지는 뉴욕에 있는 유엔 주재 북한 대표부를 통해 폼페이오 장관에 전달됐고 이 편지를 본 트럼프 대통령이 폼페이오 장관의 4차 방북을 취소했다는 건데, <br /> <br />편지 내용은 모르지만, 방북 취소를 결정하기에 충분한 내용이었다는 거였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어제 CNN에 더 자세한 배경이 나왔습니다. <br /> <br />CNN은 정부 소식통 3명을 인용해 편지 내용을 소개했습니다. <br /> <br />김영철 부위원장은 편지에서 "미국이 평화 협정 서명을 위해 한 걸음 앞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 북한의 기대에 부응할 준비가 돼 있지 않다"며 <br /> <br />"협상이 무너지면 핵과 미사일 활동도 재개할 것이다" 라고 말했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트럼프 정부로서는 폼페이오 장관이 이번에 평양을 방문해도 큰 성과를 거두기 어렵다는 판단을 한 것 같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지난달 초 폼페이오 장관의 3차 방북때, 김정은 위원장도 못 만나는 등 빈손 방북 논란, 비판이 컸던 만큼 미리 선수를 쳤다는 분석입니다. <br /> <br /> <br />그런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편지 내용을 보고 그렇게 화를 냈다고요. 왜 그렇게 화를 냈을까요? <br /> <br />[기자] <br />그렇습니다. 사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북한에 많은 걸 내주었고 북한에 속고 있다는 미국 언론 보도를 가짜뉴스라고 일축했는데요. <br /> <br />그러면서 비핵화를 약속한 김정은 위원장을 믿고 있고 협상이 잘될 것이라고 여러 차례 자신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런데 김영철 부위원장이 핵 협상이 깨질 수 있고 핵과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8082911500155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